6일(현지시간) 국제유가 소폭 하락 했다. 허리케인 '하비'의 영향으로 주간 원유재고가 일시적으로 증가했다는 소식이 유가 부담을 주었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지난주 미국의 원유재고는 전주 대비 458만 배럴 증가, 시장의 예상치 402만 배럴을 웃돌았다.
뉴욕상품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10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배럴당 0.07달러(0.14%) 하락한 49.0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의 북해산 브렌트유 가격은 배럴당 54.46달러로 0.48% 상승했다.
또 다른 허리케인 '어마(Irma)'가 이번 주말 미 플로리다주에 상륙할 것으로 보여 향후 유가의 또다른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금값은 소폭 상승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물 금 가격은 전날보다 온스당 11.30달러(0.8%) 오른 1,350.30달러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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