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타이 휘날리며~'
직장인과 주민들이 넥타이를 매고 구로디지털단지 일대 5㎞ 코스를 달리는 이색행사가 펼쳐진다. 바로 'G밸리 넥타이 마라톤 대회'가 그것이다.
첨단산업의 메카로 거듭난 구로디지털단지를 알리기 위해 서울상공회의소 구로구상공회 주최, (사)한국마라톤협회 진행, 구로구와 한국산업단지공단이 행정적 지원을 맡아 2003년부터 개최 중이다.
올해 주제는 '푸른 미래, 4차 산업혁명 혁신의 발걸음을 힘차게'로 정했다. 디지털도시로 우뚝선 구로구가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한다는 비전이 담겼다.
행사는 오전 10시 구로3동 디지털단지 내 마리오타워 광장에서 시작된다. 코스는 마리오타워에서 출발해 남구로역, 구로구청사거리, 대림역 등을 지나 에이스트윈타워까지 이어진다.
당일 부대행사도 다채롭다. 마라토너 이봉주 선수의 팬사인회가 열리고, G밸리 내 중소기업 제품의 홍보·판매전도 준비된다. 시상은 개인과 단체별 성적 우수상 이외 직장인들의 사기를 돋울 수 있는 특별상도 마련된다.
참여 신청은 이달 20일까지 인터넷(http://gurorun.co.kr), 팩스(상공회 855-3089, 마라톤협회 2647-5225)로 접수하거나 구로구 지역경제과에 방문하면 된다. 참가비는 없으며 넥타이를 꼭 지참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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