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대로 특설무대에 이승철, 워너원, 우주소녀 선다… '2017 강남페스티벌' 26일 팡파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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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승훈 기자
입력 2017-09-21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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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달 1일까지 다채롭게 마련

지난해 열린 '2016 강남페스티벌'에서 K-POP 콘서트가 진행 중이다.[사진=강남구 제공]


보컬의 신 이승철, 천의 목소리 거미, 광풍적 인기를 끌고 있는 대세돌 워너원 등이 국내 최정상 가수들이 한데 출연해 가을 밤 영동대로를 뜨겁게 달군다. 바로 '강남페스티벌'에서다.

강남구(구청장 신연희)가 이달 26일부터 6일간 삼성동 코엑스 앞 영동대로와 봉은사로 일대에서 '가을, 강남에 빠지다(Fall In Gangnam)'란 슬로건 아래 '2017 강남페스티벌'을 개최한다.

먼저 26~28일 코엑스 내 별마당도서관에서 선보이는 패션쇼는 11년의 전통을 자랑한다. 올해 '책(Book)과 패션의 만남'이란 주제로 국내 최초 '도서관 패션쇼'를 진행한다. 28일 미래의 패션산업을 선도할 실력 있는 신진디자이너를 발굴키 위한 콘테스트가 마련된다.

하이라이트는 무료 'K-POP 콘서트'다. 29일 오후 7시 현대자동차 글로벌비즈니스센터 부지 앞 영동대로 특설무대에서 최정상 대표가수의 무료 콘서트가 시작된다.

세대별 대표가수 4개팀을 초대했다. 10대에서 중장년에 이르는 전 세대가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조화로운 무대가 꾸며질 예정이다. 영동대로는 29일 0시부터 다음날 오전 5시까지 삼성역에서 봉은사역 방향 7개 차선 640m 구간의 교통이 통제된다. 

전쟁과 기아로 고통 받는 전 세계 어린이들을 돕고 세계평화를 기원하는 '국제평화마라톤 대회'가 30일 오전 8시에 봉은사로에서 준비된다. 매년 마라톤 동호인, 주한미8군 및 대사관, 강남구 주민 등 1만명이 넘게 참여한다. 참가비는 유니세프, 강남복지재단, 도산 안창호 기념회에 전액 기부된다.

같은 날 오전 10시 국제평화마라톤 대회 행사장에서 강남 명장쉐프의 명품음식을 저렴한 가격에 만날 수 있다. 업체는 △그랜드인터컨티넨탈(인도식 커리) △노보텔앰배서더(수제 핫도그) △르 메르디앙 서울(수제버거) △배나무골(오리훈제) △이마스시(초밥) △베이크하우스 △삼원가든(불고기) △신정(양갈비) △일일향(탕수육) △강남고로케 등이다.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관내 주요 백화점, 호텔, 문화시설, 음식점, 병원 등 6개 분야 400여개 업체가 함께하는 '강남 그랜드세일'이 열린다. 일부 품목에 최대 70%까지 대대적인 할인혜택이 제공된다. 기타 상세한 내용은 강남페스티벌 블로그(http://festival.gangnam.kr)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신연희 구청장은 "강남페스티벌이 향후 한국판 타임스스퀘어로 탈바꿈할 코엑스 일대와 세계 최고 높이의 전망대·숙박·업무공간·공연장을 갖춘 초대형 복합시설인 현대차 G.B.C 앞에서 펼쳐진다"며 "이제 명실상부 강남을 대표하는 관광명품 콘텐츠로 확고히 자리매김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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