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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정 의원 "최근 5년 퇴직 공무원 100명 중 7명은 임용 3년 내 그만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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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승훈 기자
입력 2017-10-03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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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년간 퇴직한 공무원 100명 중 7명은 임용 3년 내 그만둔 것으로 나타났다.

3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이재정 국회의원(비례대표)이 공무원연금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퇴직급여 청구인원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12~2016년 임기제 공무원을 제외한 공무원연금 퇴직급여 청구 인원(국가직·지방직 포함)은 총 16만9426명이었다.

이 가운데 재직 기간이 3년 미만은 모두 1만1623명으로, 전체 청구의 6.86% 수준에 달·한다. 퇴직 공무원 100명 중 7명꼴로 임용한 지 3년 이내 퇴직급여를 청구한 것이다.

특히 이들 가운데 3376명은 재직 기간이 1년에도 못 미쳤다. 이외 재직기간이 1~2년 5381명, 2~3년 2866명으로 집계됐다.

연도별로는 2012년 2856명, 2013년 2238명, 2014년 2337명, 2015년 1898명, 2016년 2294명의 공무원이 임용 후 3년 내에 공직생활을 그만두고 퇴직급여를 청구한 것으로 확인됐다.

국가직과 지방직 신규 임용 공무원 총원은 2012년 3만9401명, 2013년 3만8931명, 2014년 4만6659명, 2015년 4만3694명, 2016년 4만3986명이었다.

이재정 의원은 "치열한 경쟁률을 뚫고 공무원으로 임용됐음에도 3년도 재직 기간을 채우지 못하는 인원이 매년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며 "인사혁신처와 행정안전부 등 인사당국은 향후 조기퇴직의 규모 및 원인을 정밀히 분석해 공직문화 개선에 반영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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