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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 모집인 10명 중 3명 "온라인 채널 확대, 사업 확장에 위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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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경조 기자
입력 2017-10-03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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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 모집인들이 사업 확장을 하는 데 있어 가장 큰 위협 요소로 보험 판매의 온라인 채널 확대가 꼽혔다.

3일 회계법인 EY한영에 따르면 최근 국내 보험 모집인 3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 조사에서 29%가 이 같이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과반수(52%)가 고객이 보험사 홈페이지에서 직접 보험상품을 선택하면서 기존의 대면 상담을 대체할 것으로 본 것이다.

반면 보험 모집인이 직접 고객을 만나는 전통적인 판매 방식이 유지될 것으로 보는 응답자는 16%에 불과했다.

보험 모집인이 보험사에 가장 많이 요구한 사항은 맞춤형 상품과 가격(57%)으로 조사됐다.

응답자들은 특히 베이비붐 세대의 은퇴 등 인구 통계학적 변화에 따른 상품 개발(26%)이 비즈니스 성장에 도움이 된다고 판단했다.

EY한영은 "보험 모집인들은 최근 변화하는 고객과 시장의 요구 사항을 충족하는 새로운 방법을 모색해야 한다는 점에 동의했다"며 "보험사는 저출산, 고령화 및 보험시장 포화로 인해 신규고객 확보가 어려워진 만큼 고객의 기대치를 반영하는 간편한 상품을 개발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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