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CJ제일제당의 올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대비 11.8%, 11.0% 증가할 전망이다.
같은 기간 CJ대한통운을 제외한 기존 사업부문 영업이익은 2024억원으로 3분기 만에 8.7% 플러스 증가율을 기록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이경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가공식품부문 영업이익이 가정간편식(HMR)류의 고성장과 추석 선물세트 판매 증가에 힘입어 지난해와 비교해 19.8% 늘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박애란 KB증권 연구원은 "올 3분기 실적 개선으로 주가 반등 기회가 마련될 것"이라며 "국내외 가공식품 생산능력(CAPA) 확대와 고수익 바이오 품목 고성장 등 긍정적 요인들도 점차 부각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4분기부터 이익 증가 폭이 더욱 커질 것이라는 시각도 존재한다.
박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가공식품 판촉비가 효율화되면서 의미 있는 이익 성장이 기대된다"며 "대한통운을 제외한 CJ제일제당의 올 4분기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40% 개선될 것"이라고 전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