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결합한 IoT용 보안 솔루션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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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희 기자
입력 2017-10-19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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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를 결합한 IoT(사물인터넷)용 보안 솔루션을 공개했다고 19일 밝혔다.

삼성전자의 보안 솔루션은 하드웨어인 보안 IC(집적회로)와 소프트웨어를 아우르는 턴키 솔루션(Turn-key solution)으로 IoT 관련 기업들이 보안 문제를 보다 쉽게 해결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업계에서는 보고 있다.

이 보안 IC는 해킹 시도를 감지하는 즉시 동작을 중단시키고 리셋시켜 IC안에 저장된 데이터를 안전하게 보호한다. 또한 업계 최초로 ‘45나노(nm, 나노미터) 임베디드 플래시(eFlash)’를 적용해 성능과 편의성도 높아졌다.

임베디드플래시는 소프트웨어 변경이 어려운 EEPROM(비휘발성 저장장치 방식)의 단점을 개선한 내장 메모리로 소프트웨어를 자유롭게 설치하고 수정 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보안 IC의 최적화된 자체 소프트웨어도 함께 제공해, 개인인증, 보안키·인증서 저장, 암호화·복호화 등 다양한 기능도 지원한다.

허국 삼성전자 시스템LSI 사업부 마케팅팀장 상무는 "이번 보안 솔루션은 그 동안 모바일 AP(애플리케이션 프로세스), 스마트카드 IC 등 다양한 분야에서 축적된 삼성전자의 보안 기술이 집약된 솔루션"이며 "IoT 산업의 발전에 따라 보안 솔루션의 활용 분야가 더욱 다양해 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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