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 부산 해양·파생 금융 전문가 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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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연 기자
입력 2017-10-25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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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금융위원회와 부산광역시는 25일 부산광역시청에서 부산대학교, 한국해양대학교와 '부산 금융전문인력 양성과정'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손병두 금융위 사무처장, 최병호 부산대 교육부총장, 박한일 한국해양대 총장, 김영환 부산광역시 경제부시장 ]
 

금융위원회와 부산광역시는 25일 부산광역시청에서 부산대학교, 한국해양대학교와 '부산 금융전문인력 양성과정'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금융위는 이를 통해 부산 지역을 해양·파생특화 금융중심지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9월부터 위해 두 대학과 공동으로 부산 금융전문인력 양성과정 개설을 추진해왔다. 

올해에는 금융위와 부산시가 각각 10억원씩 지원했다. 오는 2020년까지 학생교육경비, 시설비 등 사업에 필요한 경비를 지원하고, 두 대학은 기존 대학원과정과 차별화된 과정을 운영할 예정이다. 

손병두 금융위 사무처장은 "국제적 수준의 역량있는 교수진을 확보하고, 외국 교육기관 및 금융기관 등과 교류해 실무중심의 해양·파생금융 전문가 양성에 힘써 달라"며 "금융위도 교육과정이 성공적으로 안착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손 처장은 산업은행·수출입은행·자산관리공사·무역보험공사·선박해양·해양보증보험 등 해운업 금융지원기관들과 간담회를 열고 한국 해운업 재건을 위해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내년 상반기 해양진흥공사 설립이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들이 적극 협조해달라"며 "그 전까지 선박보증 등 해운업 지원에 공백이 발생하지 않아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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