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와 한국생산성본부가 공동주최하는 지방자치단체 생산성대상은 지자체의 행정역량을 운영효율성과 생산성의 관점에서 평가하는 상이다.
부천시는 10년 이상 방치됐던 폐정수장을 시민 참여로 업사이클링(Up-cycling; Recycling+Upgrade)해 지속가능한 자연친화 공간으로 되살린 부천여월농업공원 사례로 수상했다.
부천여월농업공원은 도시농업을 기반으로 한 시민참여 공간으로 캠핑장, 생태연못 등 도심 속 힐링공간과 도시텃밭, 도시양봉, 장 담그기 등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부천의 75개 동아리가 여월농업공원 시민운영단으로 참여하고 있다. 이들은 친환경 도시농업 교육을 진행하고 텃밭 수확작물을 취약계층에 전달하며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김만수 부천시장은 “부천여월농업공원은 방치됐던 폐정수장이 시민 주도 재생사업에 의해 자연친화 공간으로 되살아 난 곳으로, 특히 시민과 행정이 함께 가꾸고 관리해 나간다는 점에서 지속가능한 협업모델의 좋은 사례”라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도심 속 재생과 녹색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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