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문화재단 상주단체 앰비규어스댄스컴퍼니 신작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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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박재천 기자
입력 2017-10-31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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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안산문화재단(대표이사 강창일) 상주예술단체로 활동 중인 앰비규어스댄스컴퍼니가 내달 3-4일  2017년도 신작 를 안산문화예술의전당 달맞이극장에서 선보인다.

앰비규어스댄스컴퍼니의 예술감독 김보람은 2015년 상주단체 활동을 시작한 이래 처음으로 국내 안무가 1인을 초청, 공동안무를 시도한다.

초청안무가인 안영준은 '파리국제무용콩쿠르 컨템포러리 남자 솔로 1등상' 수상 등 모두가 주목하는 무용수에서 이제는 집중력과 잠재력 있는 안무가로 활동, 무용단 PDPC를 직접 이끌고 있다.

안무가 김보람과 안영준은 신작 에서 하지 말아야 할 것들 안에서 자유롭기 위해 분투하는 인간의 본능에 대해 주시하고 있다.

작품 안에서는 한인물이 다른 인물의 어떠한 행위 혹은 상황을 막는 그 순간부터 일어나는 사건을 다루며, 무대 위의 행하는 자와 막는 자 그리고 그들을 지켜보는 제3자가 존재한다.

이때 제3자는 어느 편에 서게 될 것이며, 그 상황을 어떻게 해석할 것인지 개인에게 무엇이 옳고 그른지 판단하게 되는 ‘결정적인 찰나의 기준’에 대한 깊이 있는 성찰의 시간을 그리고자 한다.

안무가 김보람과 안영준은 “제목 에서 느껴지는 제약성과는 반대로 하지 말라는 것은 다른 어떤 행위의 강력한 선동이라고 볼 수도 있다”며 “해야 할일을 하는 사람은 칭찬받고 하지 말아야 할일들을 하는 사람은 비난받는 것이 마땅하나 대부분은 시대적이며 주관적인 잣대로의 판단일 뿐 개인의 확고함을 다지는 것이 이 시대를 살기에 필요한 것 같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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