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대구시에 따르면 시는 방콕 정기노선 신규 취항으로 이날 태국 관광객들이 대구에 첫 입국한다. 시는 이들에게 대구에 대한 좋은 첫 인상을 심어주기 위해 대구국제공항 입국 환영행사를 개최했다. 또 이번 첫 방문 편에 태국 아웃바운드 여행사와 미디어 30여명을 초청해 대구 관광 상품 개발과 홍보를 위한 팸투어 진행 등 동남아 관광객 유치에 적극 나선다.
지난달 29일 신규 취항한 티웨이 항공의 대구-방콕 정기노선은 189석 규모로 하루 한 차례 운항한다. 오후 9시 10분 대구발 TW105은 다음 날 오전 1시 10분 방콕에 도착한다. 오전 2시 25분 방콕에서 출발하는 TW106편은 오전 9시 20분 대구에 도착한다. 이번 태국 관광객을 태운 첫 항공기는 1일 오전 9시 20분에 대구공항으로 첫 입국했다.
이번 관광객 유치는 그간 대구시가 해외관광시장 다변화를 위해 동남아 인바운드 여행업계를 대상으로 한 팸투어 및 세일즈 콜이 성과를 낸 것으로 평가된다.
대구시는 세계적 관광지이자 대구의 관광 신흥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는 태국 관광객의 재방문을 유도하는 차원에서 1일 태국 방콕-대구 노선으로 대구공항에 첫 입국하는 태국 관광객을 대상으로 환영현수막, 꽃다발 및 기념품 증정, 기념촬영 등의 환영행사를 개최했다. 대구관광뷰로, 티웨이항공, 한국공항공사 대구지사도 함께했다.
또 직항취항과 연계해 방콕 현지 여행업체 관계자 등 25명과 현지 미디어 등 8명을 대상으로 1일부터 4일까지 대구 관광지 소개와 함께 대구 관광 상품개발 및 홍보를 위한 팸투어를 진행한다.
아울러 11월 중순께 한국관광공사 방콕지사와 연계한 팸투어도 추진하는 등 대구 인지도를 높이는 공격적인 마케팅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
한만수 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이번에 운항을 시작하는 방콕과 대구 간 정기노선은 시장 다변화 차원에서 의미가 크다”며 “동남아 관광객 유치를 위한 온‧오프라인 홍보와 현지 마케팅활동을 강화해 방콕-대구 간 직항 노선 지속 유지와 동남아 관광객 유치 확대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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