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중기 송혜교 커플이 결혼식을 올린 가운데, 신부 송혜교가 든 부케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31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진행된 결혼식에서 순백의 드레스를 입은 송혜교는 화려함 넘치는 부케보다는 수수해보이는 은방울꽃 부케를 들고 송중기와 나란히 섰다.
은방울꽃은 행복을 상징하는 꽃으로, 꽃말은 '다시 찾은 행복' '천국의 계단' '사랑의 꽃'을 담고 있다. 모나코 왕비 그레이스 캘리를 비롯해 영국 왕세자비 케이트 미들턴도 결혼식 당시 은방울꽃을 들 정도로 신부들에게 인기가 많은 부케 꽃이다.
결혼식 때 은방울꽃을 들면 '반드시 행복해진다'는 뜻을 갖고 있어 신부들이 많이 찾는다. 하지만 국내에서는 나지 않아 수입해야하기 때문에 고가이며, 봄에만 구할 수 있는 꽃이라 그 밖의 계절에 찾는다면 돈이 많이 드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결혼식에는 대륙스타 장쯔이를 비롯해 유아인 이정현 김희선 박솔미 최지우 박보검 이광수 김종국 하하 차태현 임주환 조인성 등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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