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진세가 대표적인 예입니다. 고소득자에게는 높은 세금을, 저소득자에게는 낮은 세금을 거둬 경제력 격차를 줄이기 위해 도입됐습니다.
그런데 소득이 많을수록 세금을 적게 내는 경우가 있다고 합니다. 그것도 일상에서 흔히 벌어지는 일이라고 하는데요. 바로 역진세입니다. 역진세는 과세대상이 클수록 세율이 더 낮아지는 조세로 누진세와 반대되는 개념입니다.
물건값에는 부가가치세가 포함돼 있습니다. 생산이나 유통과정의 단계에서 창출되는 부가가치에 대해 부과되는 부가가치세는 100만원짜리 노트북을 살 때 10만원이 포함돼 있습니다. 이는 월 소득이 1000만원인 사람, 150만원인 사람, 소득이 전혀 없는 사람 모두에게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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