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의정부시에서 일제 강점기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의 명예와 인권 회복을 위한 '의정부 평화의 소녀상' 건립 2주년 기념행사가 4일 오전 11시 의정부역 동부광장에 위치한 평화공원에서 열린다.
이날 기념행사는 제88회 학생독립운동기념일 기념식과 겸해 진행된다.
밴드 '가능동'의 사전공연을 시작으로 기부채납 경과보고 및 의의 설명, 인사말, 평화나비 활동 소감 발표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앞서 식전행사로 의정부평화나비학교 학생들이 위안부 할머지들의 지원을 위한 모금운동과 서명운동을 한다.
'의정부 평화의 소녀상'은 2015년 11월 7일 시민 모금으로 의정부역 동부광장 평화공원 앞에 건립됐다.
이후 소녀상의 효율적인 유지·관리를 위해 의정부시에 기부채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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