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 사회맞춤형 산학협력선도대학 사업단은 1일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공동 주최한 '2017년 산학협력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비이공 계열 글로컬마케터양성 모델 전국 확산으로 인력양성 부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2년 교육부장관상에 이은 두 번째 수상이다.
울산대 LINC+사업단의 '글로컬마케터양성 과정'은 해외시장 개척 전담인력이 없는 중소기업에 훈련된 대학생을 투입해 해외 현지 마케팅은 물론 사전·사후 마케팅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비이공계열의 산학 협동과정이다. 이 과정은 지난 2007년부터 시작해 2016년까지 6327만 달러 중소기업 수출계약 지원실적을 달성했다.
글로컬마케터양성 과정은 울산대가 주축으로 전국 10개 대학에 확산해 △글로컬마케터 자격증과정 △청년 글로벌 보부상 아카데미 △전국 대학생 글로컬마케터 외국어 PT경진대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공동으로 운영하고 있다.
울산대 LINC+사업단 조홍래(산학협력부총장) 단장은 "이번 우수사례 경진대회 수상을 통해 전국의 더 많은 대학이 참여해 지역 중소기업에 수출경쟁력을 더욱 제고하고, 선순환돼 기업들이 대학생들을 위한 좋은 일자리를 창출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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