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교흥 국회 신임 사무총장 내정자에 대한 임명안이 1일 국회를 통과했다. 이로써 김 신임 사무총장은 우윤근 전 사무총장의 바통을 이어받게 됐다.
국회는 이날 본회의를 열고 무기명 투표를 한 결과, 총투표수 257표 가운데 찬성 205표로 과반을 획득해 임명을 최종 승인했다. 반대는 46표, 기권은 6표에 그쳤다.
장관급인 국회 사무총장은 국회법에 따라 국회의장과 각 교섭단체 대표와 협의 후 본회의 승인 절차를 거친다.
김 신임 사무총장은 인사말에서 “부족한 저를 사무총장으로 임명해준 것에 대해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의원들의 의정활동 지원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경기도 여주 출신인 김 내정자는 인천대학교 졸업, 동국대학교 국제정치(박사) 수료한 뒤 지난 2002년부터 중소기업연구원장을 맡았다.
이후 제17대 국회의원과 인천광역시 정무 부시장, 유네스코한국위원회 교육분과위원회 위원, 민주당 수석사무부총장, 인천광역시 정무부시장 등을 역임했다. 지난해 6월부터는 정 의장 비서실장을 맡았었다.
한편 우윤근 전 사무총장은 주러시아 대사로 임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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