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바게뜨, 고용부에 제빵사 직접 고용 시한 연장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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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준 기자
입력 2017-11-01 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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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한 연장 요청 본사·가맹점주·협력업체 참여 '합작법인' 추진

[사진=SPC그룹 제공]


파리바게뜨가 불법 파견으로 지목 받은 제빵기사 5300여명의 직접 고용 시한을 연장해 달라고 고용부에 요청했다.

1일 SPC그룹과 협력업체 등에 따르면 파리바게뜨는 지난 27일 고용부에 오는 9일로 정해진 직접고용 시한을 연장해달라고 요청했다.

파리바게뜨는 본사·가맹점주·협력업체 등 3자가 공동 출자하는 합작법인(상생기업)을 통해 제빵사들을 고용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현재 제빵사들을 대상으로 한 합작법인 설명회가 지역별로 진행 중인 상황이다. 제빵사를 채용하기 위해서는 당사자의 동의가 필요하다.

파리바게뜨가 직접고용의 대안으로 추진하는 3자 합작법인은 본사, 가맹점주, 협력업체 모두 동의하는 방향이다. 그러나 제빵사들의 동의가 필수적이어서 이들을 설득하는 게 관건으로 작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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