앰배서더 호텔 그룹·아코르호텔 30년…4년 안에 32개 호텔 네트워크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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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수정 기자
입력 2017-11-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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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아코르 호텔 아시아 운영 총괄 책임자 패트릭바셋,아코르호텔 세바스챤 바징 회장,앰배서더호텔그룹 서정호 회장, 아코르 앰배서더 코리아 권대욱 사장[사진=앰배서더 호텔 그룹 제공]

파트너십을 맺은 지 올해로 30년을 맞은 앰배서더 호텔 그룹과 아코르 호텔이 더 나아가 2021년까지 32개 호텔 네트워크로 확대할 계획임을 밝혔다.

앰배서더 호텔 그룹과 아코르 호텔은 지난 1일 그랜드 앰배서더 서울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지난 30년간의 업적과 향후 성장 계획 등을 발표했다.

이 자리에는 앰배서더 호텔 그룹 서정호 회장과 아코르호텔 세바스챤 바징(Sébastien Bazin) 회장 등이 참석했다.

62년의 역사의 호텔 전문 기업 앰배서더와 글로벌 호텔 운영사인 아코르호텔의 합작 관계는 1987년부터 시작됐다.

88하계올림픽을 앞두고 미국계 호텔 브랜드들이 국내에 도입되던 당시 앰배서더는 프랑스 계열인 아코르호텔과 파트너십을 맺으며 브랜드 차별화를 이뤘고 럭셔리부터 이코노미까지 다양한 브랜드 포트폴리오 전략을 구사해 오고 있다.

노보텔 브랜드의 성공과 더불어 이코노미 브랜드인 이비스 브랜드가 2003년 한국에 상륙하면서 국내 호텔 시장에 센세이션을 일으켰다.

이후 2014년 ‘이비스 버젯 앰배서더’, 2015년 ‘이비스 스타일 앰배서더’와 같은 새로운 콘셉트의 비즈니스 호텔을 론칭하는 등 다각도로 노력해 오고 있다.

2006년에는 양 사의 관계를 보다 발전시켜 합작투자사인 AAK를 발족했다. 아코르호텔의 글로벌 스탠다드와 앰배서더 호텔 그룹의 운영 노하우를 공유해 최적의 호텔 개발 및 매니지먼트 솔루션을 제공하는 호텔 매니지먼트회사다.

신뢰와 배려로 오랜 기간 파트너십을 유지해 온 양 사는 올해 23개 호텔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성과를 이뤘지만 여기서 그치지 않고 오는 2021년까지 32개로 확장할 계획임을 밝혔다.

특히 2020년 여의도에 페어몬트 호텔을 국내에 진출시키며 럭셔리 호텔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굳힌다는 구상이다.

서정호 앰배서더 호텔 그룹 회장은 “앰배서더의 한국적인 호텔 경영 방식과 아코르호텔의 선진 호텔 운영 시스템의 결합으로 탄생한 우리만의 호텔 경영 문화로 경쟁력을 키워올 수 있었다”며 “앰배서더와 아코르호텔은 앞으로도 계속해서 우호적인 협력관계를 이어가며 대한민국 선진 호텔 문화를 이끌어 가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앰배서더 호텔 그룹은 합작 30주년을 기념해 오는 11월 30일까지 앰배서더 클럽 멤버를 대상으로 특별 프로모션을 선보인다.

멤버십 회원이 홈페이지를 통해 객실 예약 시 추첨을 통해 최소 3000 포인트에서 최대30만포인트를 증정하고 신규로 유료 멤버십에 가입하는 고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객실 숙박권 및 식사권, 앰배서더 포인트 1만점,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전시회 티켓 등을 준다.

멤버십 등급에 따라 유료 멤버십 가입 시 최대 15% 할인 혜택까지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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