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포도 주산지를 기반으로 전국 최대 와인생산(27만병/년)지로 성장한 경북 영천시가 제주도 관광지에서 영천와인 홍보행사를 가졌다.
13일 영천시에 따르면 지난 10~11일까지 양일 간 진행된 영천와인 홍보행사는 제주도 유명 관광지인 한림공원(한림읍 협재리)에서 영천와인 무료시음과 함께 전국 각지는 물론 해외에서 제주를 찾은 여행객들에게 영천와인을 홍보했다.
이번 행사에는 영천의 18개 와이너리 중 12개 와이너리가 직접 참여해 관광객들에게 각 와이너리의 특징과 포도 재배부터 와인이 생산된 과정까지 설명하며 영천에서 생산된 와인에 대한 신뢰를 주었다.
특히 일반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홍보와 제주도내 관광업 관계자를 대상으로 한 홍보가 별도로 진행됐다. 호텔 및 대학 관광학과, 식음료, 관광업 등 관련 종사자 70여명을 초청해 영천와인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제주 관광업계와의 교류, 판로 개척 및 협력 사업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선주 영천시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이번 홍보행사를 통해 영천와인의 우수성을 전국에 알리고 다가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영천시는 전국으로 지역 와인 홍보행사를 확대함으로써 국내 어디서나 영천와인을 쉽게 만나고 소비할 수 있도록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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