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픽사베이(Pixabay) 제공]
날씨가 나쁠수록 면접 불참자가 많아지는 것으로 드러났다.
15일 취업포털 커리어가 기업 인사담당자 432명을 대상으로 ‘날씨와 면접 불참율’에 대해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59%가 ‘날씨가 좋지 않은 날 지원자의 면접 불참율이 평소보다 높다’고 답했다.
면접 불참율은 ’20 ~ 40% 미만(49%)’이 가장 많았고 이어 ‘20% 미만(29.8%)’, ’40 ~ 60% 미만(10.6%)’, ’80 ~ 100% 미만(8.2%)’, ’60 ~ 80% 미만(2.4%)’ 순이었다.
응답자의 95.6%는 ‘인재 채용 시 연락 없이 면접에 불참한 지원자를 경험한 적이 있다’고 답했다. 이들은 ‘면접 불참자를 어떻게 조치했나’라는 질문에 ‘연락해서 불참 사유를 물어본다’는 답변이 53.5%로 가장 많았다. ‘연락하지 않는다(39.7%)’, ‘문자로 전형 취소를 통보한다(5.6%)’, ‘후에 재입사지원 시 불이익을 준다(0.7%)’는 의견도 있었다.
‘비·눈·폭우·태풍 등 날씨가 좋지 않은 날 면접 일정이 있는 경우 어떻게 하는가’에 대해 묻자 기업 10곳 가운데 8곳은 ‘그대로 진행한다(82.9%)’고 답했다. ‘날씨 정도에 따라 다르다(9%)’, ‘면접 일정을 조정한다(6.5%)’, ‘면접 참가자에게 선택권을 준다(1.6%)’는 답변도 있었다.
이번 설문은 7~12일까지 취업포털 커리어 회원 432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