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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종목분석] 메디톡스 임상 지연으로 가치 불확실성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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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재 기자
입력 2017-11-15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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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메디톡스에 대해 이노톡스 미국 3상 진입 지연으로 파이프라인 가치 불확실성이 확대됐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50만원에서 43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15일 NH투자증권에 따르면 메디톡스의 올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5.0% 하락한 169억원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2.1% 늘어난 403억원이다.

영업이익률은 42.0%로 전분기 대비 13.6%포인트 줄었다. 보툴리눔 톡신 내수 매출액은 100억원으로 전분기와 비교해 45억원 감소한 것으로 추정했다.

구완성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 보톡스 시장 역신장 우려가 현실화됐다"며 "중국 필러시장 경쟁 심화로 인한 성장 둔화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글로벌 보톡스 업체인 앨러간의 이노톡스 임상 3상 진입에 대한 기대치를 낮춰야 한다는 지적도 이어졌다. 메디톡스는 2013년 9월 앨러간에 이노톡스를 기술수출한 바 있다.

구완성 연구원은 "이노톡스는 차세대 보톡스가 아닌 다양한 앨러간 연구개발(R&D) 파이프라인 가운데 하나에 불과한 것으로 판단한다"며 "앨러간 전용 설비인 2공장의 가동 시점이 불투명하다는 점도 문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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