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NH투자증권에 따르면 메디톡스의 올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5.0% 하락한 169억원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2.1% 늘어난 403억원이다.
영업이익률은 42.0%로 전분기 대비 13.6%포인트 줄었다. 보툴리눔 톡신 내수 매출액은 100억원으로 전분기와 비교해 45억원 감소한 것으로 추정했다.
구완성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 보톡스 시장 역신장 우려가 현실화됐다"며 "중국 필러시장 경쟁 심화로 인한 성장 둔화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구완성 연구원은 "이노톡스는 차세대 보톡스가 아닌 다양한 앨러간 연구개발(R&D) 파이프라인 가운데 하나에 불과한 것으로 판단한다"며 "앨러간 전용 설비인 2공장의 가동 시점이 불투명하다는 점도 문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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