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스터디“절대평가 영어,8%내외 1등급 나올 것..작년보다 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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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효 기자
입력 2017-11-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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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23일 오후 경북 포항시 북구 유성여자고등학교에서 시험을 마친 수험생들이 시험장을 나오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올해 처음 절대평가로 실시된 수능 영어 1등급 비율은 8% 정도가 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교육전문신문 베리타스알파에 따르면 남윤곤 메가스터디 입시전략연구소장은 절대평가 영어에 대해 “2018 수능 영어영역은 고도의 사고력을 요하는 추상적인 내용의 지문도 출제되지 않는 등 전반적으로 평이하다. 지난해 수능이나 올해 9월모평과 비교하면 쉽고, 6월모평 대비 비슷한 수준”이라며 “독해 문항 중 빈칸 추론보다는 간접쓰기 영역인 글의 순서파악과 문장삽입 유형이 1등급과 2등급을 가를 수 있는 난이도 높은 문항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절대평가 영어 출제경향을 보면 어휘의 경우 중하위권 수험생들에게 다소 어려웠을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해에는 2개의 단어 쌍 중에서 선택하면 되는 다소 쉬운 유형이었지만, 올해는 5개 어휘 중 문맥 쓰임이 적절하지 않는 어휘를 골라야 하는 다소 어려운 유형의 출제가 이뤄진 것.

절대평가 영어 어법은 연계 지문을 변형해 어법 문항으로 출제했다. 접속사 whether의 정확한 쓰임을 묻는 문항임에도 병렬구조 파악 문제로 착각 가능해 중하위권 수험생들은 어려움을 겪었을 것으로 보인다.

절대평가 영어 독해는 다양한 소재의 지문이 나오게 했지만 수준은 전반적으로 평이했다. 지난해에는 제목 추론이 2개 나오고 필자의 주장 내용 추론은 없었지만 올해는 제목추론이 1개로 줄고 필자의 주장내용 추론 문항도 출제된 차이가 존재했다. 한 단어를 추론하는 문항이 빠지고 긴 어구/문장을 추론하는 문항이 출제된 것은 문제유형이 다소 어려워진 것으로 평가된다.그러나 지문의 내용이 평이해 어려움을 느끼진 않았을 것으로 보인다.

남 소장은 “34번 문항에서 시사성 있는 지문인 AI의 발달과 인간의 정체성을 다룬 지문이 출제돼 참신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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