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그룹의 지주회사인 ㈜LG가 자회사로부터 거둬들이는 브랜드 사용료가 올해 역대 최고치를 갈아치울 전망이다.
2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3분기 말 현재 ㈜LG가 LG전자·화학·디스플레이를 포함해 총 13개 국내 자회사 등으로부터 받은 브랜드 사용료는 204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브랜드 사용료는 브랜드를 가진 기업이 이름을 빌려주고 사용료를 받는 것을 말한다. 주로 지주회사에서 브랜드 사용권을 갖고 계열사에 사용권을 빌려준 대가를 받는다.
㈜LG는 2005년 1월부터 자회사로부터 브랜드 사용료를 수취한 이래 2012년 2711억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찍었다. 이후 2013년 2690억원, 2014년 2648억원, 2015년 2568억원, 지난해 2478억원으로 지속 감소했다.
그러나 ㈜LG는 올해 들어 1분기 669억원, 2분기 691억원, 3분기 685억원의 브랜드 사용료를 받았다. 분기당 평균 681억원을 거둬들인 셈이다. 이런 추세대로라면 올해 역대 최대치를 경신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처럼 ㈜LG의 브랜드 사용료가 역대 최대치를 기록한 것은 계열사들이 실적이 크게 개선된 결과다.
㈜LG 관계자는 "브랜드 사용료는 해당 연도 매출을 기준으로 광고선전비를 제외한 금액의 0.2% 정도를 내는 방식"이라며 "계열사 실적에 따라 전체 브랜드 수수료 규모가 달라진다"고 설명했다.
실제 LG그룹은 올해 전자, 화학, 디스플레이 등 주력 계열사가 모두 호실적을 보였다.
3분기 누적기준으로 LG전자의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5% 증가한 44조4327억원, LG디스플레이는 11.3% 늘어난 20조6641억원, LG화학은 27.2% 증가한 19조2658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도 LG디스플레이(2조4171억원), LG화학(2조3134억원), LG전자(2조1016억원) 등 모두 2조원대를 넘어섰다.
LG그룹은 올해 사상 처음으로 연간 영업이익 10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LG그룹 10개 상장사의 올해 연간 영업이익은 12조9001억원으로 전망됐다. 최근 몇년간 LG그룹의 연간 영업이익은 6조~8조원대에 머물렀다.
2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3분기 말 현재 ㈜LG가 LG전자·화학·디스플레이를 포함해 총 13개 국내 자회사 등으로부터 받은 브랜드 사용료는 204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브랜드 사용료는 브랜드를 가진 기업이 이름을 빌려주고 사용료를 받는 것을 말한다. 주로 지주회사에서 브랜드 사용권을 갖고 계열사에 사용권을 빌려준 대가를 받는다.
㈜LG는 2005년 1월부터 자회사로부터 브랜드 사용료를 수취한 이래 2012년 2711억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찍었다. 이후 2013년 2690억원, 2014년 2648억원, 2015년 2568억원, 지난해 2478억원으로 지속 감소했다.
이처럼 ㈜LG의 브랜드 사용료가 역대 최대치를 기록한 것은 계열사들이 실적이 크게 개선된 결과다.
㈜LG 관계자는 "브랜드 사용료는 해당 연도 매출을 기준으로 광고선전비를 제외한 금액의 0.2% 정도를 내는 방식"이라며 "계열사 실적에 따라 전체 브랜드 수수료 규모가 달라진다"고 설명했다.
실제 LG그룹은 올해 전자, 화학, 디스플레이 등 주력 계열사가 모두 호실적을 보였다.
3분기 누적기준으로 LG전자의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5% 증가한 44조4327억원, LG디스플레이는 11.3% 늘어난 20조6641억원, LG화학은 27.2% 증가한 19조2658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도 LG디스플레이(2조4171억원), LG화학(2조3134억원), LG전자(2조1016억원) 등 모두 2조원대를 넘어섰다.
LG그룹은 올해 사상 처음으로 연간 영업이익 10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LG그룹 10개 상장사의 올해 연간 영업이익은 12조9001억원으로 전망됐다. 최근 몇년간 LG그룹의 연간 영업이익은 6조~8조원대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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