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아라비아 공군이 11월 30일(현지시간) 예멘 후티반군이 쏜 탄도미사일을 요격했다고 미국 CNN이 사우디 관영통신을 인용하여 보도했다.
이번 미사일은 사우디 카미스무샤트(Khamis Mushait) 시(市)를 향해 발사됐고 사상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후티반군은 "탄도미사일을 발사해 사우디 내부의 군사 목표물을 명중시켰다"고 반박 주장했다고 AFP 통신은 전했다.
지난 11월 4일도 예멘 후티반군이 사우디 수도 리야드를 겨냥한 미사일을 발사했다가 사우디의 패트리엇 미사일에 의해 격추된 바 있다.
예멘은 사우디가 지원하는 수니파 정부군과 이란이 지원하는 시아파 후티 반군과의 내전으로 인해 사상 최악의 인도주의적 위기에 처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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