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 농업경영개선 농업인 복지향상 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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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허희만 기자
입력 2017-12-01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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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재해보험, 여성농업인 바우처, 농업인 월급제 등 농촌사회에 활력 불어넣어

 충남부여군(군수 이용우)은 올해 농업경영 개선과 농업인 복지 향상을 위해 농업경영안정화 사업에 주력해 왔다.

 농업경영의 어려움과 농촌 복지수요 증가에 따라 농업인들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을 늘리는데 다양한 정책을 추진, 농촌사회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그동안 군은 자연재해에 따른 농가의 경영불안을 해소하고 소득안정을 보장하기 위해 농작물재해보험 등 4개 지원사업을 진행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농작물재해보험 지원사업 3,717농가 6,948ha, △가축 및 축산시설물 재해보험 지원사업 341농가 4,707천두, △농업인 안전공제보험 지원사업 7,125명, △농기계종합보험 지원사업 723건을 가입시켜 큰 성과를 거뒀다.

 군은 최근 이상기후로 원예시설물 및 작물 등에 예상치 못한 피해가 우려되고 있어 가입률을 높이기 위한 홍보활동에 주력하고 있으며 특히, 농작물재해보험사업 가입농가의 자기부담금 20% 중 절반을 추가로 지원해 보험가입을 늘리고 있다.

 또한 농업경영컨설팅 지원 1개소, 농업인자녀 학자금 1,314명, 농가도우미 14명, 농어촌육성 정보지 14,139부 보급, 후계농업경영인 육성지원 19농가, 부여군농업발전기금 지원 33농가 등 여성 및 우수 농업경영인을 발굴하여 전문경영 능력을 강화하고자 세심하게 사업들을 추진했다.

 농어촌 여성농업인이 겪고 있고 열악한 문화여건을 해소하기 위한 사업도 빈틈없이 챙겼다. 연간 15만원(자부담 3만원 포함) 한도 내에서 19개 업종의 문화·복지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여성농업인 맞춤형 행복바우처 지원사업에 3,915명을 접수 받아 사용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수확기 전 수입이 없는 벼 재배 농업인에게 농협자체 수매로 출하할 예상 소득 중 일부를 생활비로 매월 선지급 받고, 여기서 발생하는 이자를 부여군이 보전하는 ‘농업인 월급제 지원사업’을 추진, 농가소득의 안정적 배분과 생활안정을 돕고 있다.

 아직 정착되지 않은 신규사업으로 선급금 형태로 인한 농가들의 사업 참여도가 낮아 참여농가에 대한 사업 만족도와 제도개선 등을 조사하여 향후 보완책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농업인들의 안정적인 경영과 복지향상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지속 추진하는 한편, 신규 사업들을 발굴해 농업인들의 삶의 질을 한단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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