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제 개편안 통과 기대감에 원·달러 환율 하락세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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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경조 기자
입력 2017-12-05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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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세제 개편안이 상원을 통과하면서 원·달러 환율이 하락 출발했다. 위험 선호 심리가 부각된 영향이다.

5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2.9월 내린 1085.8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현재까지 하락 흐름을 지속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미 달러화 가치가 올랐으나 견고한 상당으로 인해 변동성은 크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지난 2일 세제안이 미 상원을 통과하면서 위험 선호 심리가 커진 상황이다. 세제안은 법인세율을 35%에서 20%로 내리는 내용을 담고 있다. 세제안은 미국 경제 성장으 가속화할 것으로 예측된다.

그러나 외국인들의 주식 매도세가 확대되면서 원·달러 환율이 하락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민경원 우리은행 이코노미스트는 "러시아 스캔들과 같은 이벤트가 발생하지 않는다면 1080원 선에서 크게 움직이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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