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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관가야 고도 '古都' 김해", 가야시대 논경작지 발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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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박신혜 기자
입력 2017-12-05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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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경지발굴단면 붉은줄이 벼뿌리가 산화된 모습[사진=김해시청 제공]


'금관가야 고도(古都)'인 김해에서 가야시대 논경작지가 발굴돼, 가야사 2단계 조성사업에 탄력을 받게 됐다.

5일 김해시는 중단된 가야사 2단계 조성사업 재점화를 위해 사전조사 차원에서 실시한 김해건설공고 운동장 일부에 대한 문화재 발굴 성과를 공개했다.

시에 따르면 지난 11월 30일 발굴용역을 맡은 (재)강산문화연구원에서 관계전문가 학술자문위원회를 개최해 청동기시대 무덤, 구(溝), 주혈, 가야시대 논 경작층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번 발굴 조사에서 확인된 청동기시대 무덤과 구(溝), 주혈의 존재를 통해 입지적으로 구지봉지석묘와 대성동 구릉 내 지석묘 사이공간인 본 유적도 선사시대 유적군으로 연결됨에 따라 선사시대의 문화 복원을 위한 자료가 확보됐다.

김해시 관계자는 "발굴 조사 단계에서 가야시대의 논 경작층에 대한 자연과학분석(식물규소체 분석, plant-opal)을 의뢰한 상태이며 향후 논 경작지에 대한 검증과 금관가야 古都의 농경사를 규명 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였다는 점에서도 그 의의가 있다" 며 "논 경작층에 대한 자연과학분석 결과와 발굴 조사 결과보고서가 나오는 대로 가야사2단계 조성사업 부지 일원을 문화재보호구역으로 지정 신청해 체계적인 발굴과 정비, 보존계획을 수립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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