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일 방송될 예정인 티브로드의 자체 제작 다큐멘터리 1부 '지옥의 섬 군함도는 한국에도 있었다'의 한 장면. [사진=티브로드 제공]
케이블TV 방송사 티브로드가 자체 제작 다큐멘터리 4편을 공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이는 ‘티브로드 명품다큐 4부작’은 지난 3월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KCA)의 방송제작지원사업을 통해 기획구성력을 인정받은 수작이다. 기획과정을 포함, 약 1년 여 기간에 걸쳐 제작됐다. 각각의 작품들은 지역의 잊혀진 역사, 지속발전을 위한 미래 전망, 작은 영웅들을 통해 얻는 희망 메시지, 함께 지켜가야 할 민족애 등을 주제로 삼고 있다.
8일 방송될 예정인 ‘지옥의 섬 군함도는 한국에도 있었다’는 현대화로 인해 아무도 모르게 사라지고 있는 일제 강제징용의 숨겨진 역사를 담았다. ‘인천의 미래를 여는 키워드, 마이스’는 프랑스, 스위스, 싱가포르 등을 직접 현장 취재해 재방문율이 낮은 한국관광의 문제점과 극복방안에 대해 집중적으로 다뤘으며 15일 방송될 예정이다.
‘보이후드 그 해 여름은 뜨거웠다’는 글로벌 프로젝트로 공동 제작돼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방송된다. 국내에서는 22일 방송된다. 29일 방송되는 ‘고려인으로 150년, 그리고 귀향’은 조선족과는 또 다른 고려인의 고달픈 삶을 보여주는 UHD다큐로 지난달 안산시 단원구청 대강당에서 사전시사회를 진행한 바 있다.
송재혁 티브로드 보도제작국장은 “각 작품들은 모두 저마다 콘텐츠로서의 가치 역시 뛰어나지만, 그 내면에는 지역민의 깊은 관심과 사회적 인식을 공유하자는 측면에 큰 의의를 두고 출발했다”며 “작품의 시청 이후에도 지역마다 마을마다 다양한 담론의 장이 열리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티브로드 명품다큐 4부작은 티브로드 애플리케이션, 티브로드 지역채널 홈페이지 등을 통해서도 무료로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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