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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현대로템 제공]
현대로템은 방위사업청에서 발주한 차륜형장갑차 2차 양산 물량 납품 계약을 지난 7일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12월 수주한 차륜형장갑차 초도양산분에 이은 후속 물량이다. 6x6 기본형 K806과 8x8 보병전투용 K808 두 가지 모델의 차륜형장갑차를 2020년 11월까지 납품한다.
금액은 약 3907억원으로, 차량은 현대로템 창원공장에서 생산한다.
현대로템은 2차 양산 사업을 통해 차륜형장갑차 계열화 차량 수주 확대를 위한 기반을 다질 예정이다. 계열화 차량 사업 관련 생산설비 및 시스템을 강화해 차륜형지휘소용차량 등 차륜형장갑차 종합 생산업체로서의 입지를 강화하기 위해서다.
이를 위해 오는 2019년까지 체계개발을 완료하고, 차륜형장갑차 사업 경험과 기반설비를 활용해 추후 차륜형지휘소용차량 양산 사업 수주 경쟁력을 높인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차륜형장갑차 초도양산 물량에 이어 2차 양산 물량까지 확보함으로써 방산부문 안정적인 성장 기반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며 “최고 품질의 차륜형장갑차를 적기 납품해 국방 전력 강화에 일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대로템의 차륜형장갑차는 6x6 기본형인 K806과 8x8 보병전투용 K808 두 가지 모델로 분류된다. 두 모델 모두 각 바퀴마다 개별 구동하는 독립현수장치를 적용해 야지 주행 시 승무원의 피로도를 저감할 수 있으며 차량 내 냉·난방 장치도 확보했다. K808에는 타이어에 공기압자동조절장치(CTIS)가 적용돼 주행 안전성이 우수하며 피탄 시에도 주행 가능한 런플랫 전술타이어 및 하천 도하용 수상추진장치가 적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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