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업은 사업을 통해 국가 경제 발전과 국민 생활 증진에 이바지하고, 나아가 인류사회에 공헌해야 한다.”
삼성의 선대 회장인 고(故) 이병철 회장의 창립 이념이다. 이같은 정신은 그의 아들인 이건희 회장과 손자인 이재용 부회장으로 이어지며 삼성의 근간이 되고 있다.
특히 내년 창립 80주년(3월 22일)을 앞두고 삼성은 올해 자사 직원들과 주주들, 협력사뿐만 아니라 우리 이웃에게까지 ‘잔칫상’을 미리 챙겨주었다.
◆ 올해 매출 240조-영업익 50조 전망···아낌없이 성과 나눠
그 바탕에는 삼성전자의 사상 최대 실적이 있었다.
삼성전자의 올해 3분기까지 누적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73조6000억원, 38조5300억원이다. 업계에서는 이변이 없는 한 삼성전자가 올해 매출 240조원과 영업이익 50조원을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매출의 경우 우리나라 한 해 예산의 절반이 넘는 액수로 재계 1위의 삼성이 국내 경제에 기여하는 바를 방증한다.
지갑이 두둑해진 삼성전자는 올해 말 아낌없이 베풀었다. 먼저 사상 최대 실적을 이끈 반도체 부문의 임직원들을 챙겼다. 삼성전자의 올 한해 영업이익의 3분의2가량이 반도체 부문에서 나왔기 때문이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반도체 부문 임직원에게 기본급의 400%에 달하는 특별상여금을 지급했다. 삼성전자가 임직원들에게 정기 성과급 외에 특별 상여금을 지급한 것은 4년 만이다. 지난 2013년 삼성전자는 신경영 20주년을 맞아 기본급의 100%를 특별 상여금으로 준 바 있다.
같은 달 삼성전자는 반도체 협력사와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매칭그랜트 방식으로 약 150억원의 상생 협력금을 조성하는 한편, 협력사에 약 298억원의 추가 인센티브를 지급한다는 계획도 내놨다.
올 상반기 총 138개 업체에 인센티브 202억원가량을 지급한 것을 포함하면 삼성전자의 반도체 부문 협력사와 경영성과 공유 규모는 총 650억원에 달한다.
주주들과도 성과를 공유하기로 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10월 이사회를 열고 내년부터 2020년까지의 '3개년 주주환원 정책'을 확정, 발표했다. 내년도 배당을 올해 대비 100% 늘려 2018년부터 2020년까지 3년간 29조원을 쏜다.
◆ 재투자 비용, 세금납부액도 국내 최고
이와 함께 삼성전자는 올해 재투자를 통해 자사뿐만 아니라 국가 경제의 발전에도 기여했다. 삼성전자는 올해 말까지 시설투자에 사상 최대 규모인 46조2000억원을 투입한다. 이는 지난해보다 무려 81.2% 증가한 수치다.
국가에 직접적으로 기여하는 세금납부도 많아질 것으로 관측된다. 삼성전자의 실적보고서 및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등에 따르면 지난해 삼성전자 및 종속회사가 우리 정부와 다른 나라 정부에 납부한 조세공과금은 총 8조9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 중 67%는 국내에 낸 세금이다. 삼성전자의 전체 매출에서 국내 비중은 10% 정도인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서는 삼성전자의 올해 매출이 지난해(201조9000억원)보다 50조원가량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세금 납부액도 커질 것으로 보고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병철 선대 회장의 ‘사업보국’ 정신을 후대들도 이어받으면서 자사의 성장이 국가 경제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재투자와 다양한 동반성장 프로그램 등을 통해 국내 경제 성장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삼성의 선대 회장인 고(故) 이병철 회장의 창립 이념이다. 이같은 정신은 그의 아들인 이건희 회장과 손자인 이재용 부회장으로 이어지며 삼성의 근간이 되고 있다.
특히 내년 창립 80주년(3월 22일)을 앞두고 삼성은 올해 자사 직원들과 주주들, 협력사뿐만 아니라 우리 이웃에게까지 ‘잔칫상’을 미리 챙겨주었다.
◆ 올해 매출 240조-영업익 50조 전망···아낌없이 성과 나눠
그 바탕에는 삼성전자의 사상 최대 실적이 있었다.
삼성전자의 올해 3분기까지 누적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73조6000억원, 38조5300억원이다. 업계에서는 이변이 없는 한 삼성전자가 올해 매출 240조원과 영업이익 50조원을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매출의 경우 우리나라 한 해 예산의 절반이 넘는 액수로 재계 1위의 삼성이 국내 경제에 기여하는 바를 방증한다.
지갑이 두둑해진 삼성전자는 올해 말 아낌없이 베풀었다. 먼저 사상 최대 실적을 이끈 반도체 부문의 임직원들을 챙겼다. 삼성전자의 올 한해 영업이익의 3분의2가량이 반도체 부문에서 나왔기 때문이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반도체 부문 임직원에게 기본급의 400%에 달하는 특별상여금을 지급했다. 삼성전자가 임직원들에게 정기 성과급 외에 특별 상여금을 지급한 것은 4년 만이다. 지난 2013년 삼성전자는 신경영 20주년을 맞아 기본급의 100%를 특별 상여금으로 준 바 있다.
같은 달 삼성전자는 반도체 협력사와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매칭그랜트 방식으로 약 150억원의 상생 협력금을 조성하는 한편, 협력사에 약 298억원의 추가 인센티브를 지급한다는 계획도 내놨다.
올 상반기 총 138개 업체에 인센티브 202억원가량을 지급한 것을 포함하면 삼성전자의 반도체 부문 협력사와 경영성과 공유 규모는 총 650억원에 달한다.
주주들과도 성과를 공유하기로 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10월 이사회를 열고 내년부터 2020년까지의 '3개년 주주환원 정책'을 확정, 발표했다. 내년도 배당을 올해 대비 100% 늘려 2018년부터 2020년까지 3년간 29조원을 쏜다.
◆ 재투자 비용, 세금납부액도 국내 최고
이와 함께 삼성전자는 올해 재투자를 통해 자사뿐만 아니라 국가 경제의 발전에도 기여했다. 삼성전자는 올해 말까지 시설투자에 사상 최대 규모인 46조2000억원을 투입한다. 이는 지난해보다 무려 81.2% 증가한 수치다.
국가에 직접적으로 기여하는 세금납부도 많아질 것으로 관측된다. 삼성전자의 실적보고서 및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등에 따르면 지난해 삼성전자 및 종속회사가 우리 정부와 다른 나라 정부에 납부한 조세공과금은 총 8조9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 중 67%는 국내에 낸 세금이다. 삼성전자의 전체 매출에서 국내 비중은 10% 정도인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서는 삼성전자의 올해 매출이 지난해(201조9000억원)보다 50조원가량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세금 납부액도 커질 것으로 보고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병철 선대 회장의 ‘사업보국’ 정신을 후대들도 이어받으면서 자사의 성장이 국가 경제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재투자와 다양한 동반성장 프로그램 등을 통해 국내 경제 성장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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