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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 신호 자동으로 "오라이", 울산시, '지능형 신호제어시스템'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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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박신혜 기자
입력 2017-12-20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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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가 원활한 차량 소통을 위해 국도 35호선 13개 교차로에 지능형 감응 신호제어시스템을 구축, 다음 달 부터 운영을 시작한다. 사진은 삼남삼거리 [사진=울산시청제공]


울산시가 원활한 차량 소통을 위해 국도 35호선 13개 교차로에 지능형 감응 신호제어시스템을 구축, 다음달 부터 운영할 예정이다.

20일 시에 따르면 '감응신호시스템'은 방향별 이용 차량을 자동으로 감지해 꼭 필요한 신호만 부여하고, 나머지 시간은 주도로에 직진 신호를 부여하는 시스템이다.

작동원리를 보면 차량의 경우 정지선에 설치된 파란색 검지기를 밟도록 정지선 가까이 정차해야 하며, 보행자는 보행자 신호등 기둥에 부착된 적색 램프 보행 신호 버튼을 누르면 신호가 바뀌게 된다.
 

구 도로공사앞[사진=구 도로공사앞]


구축된 교차로는 구 도로공사 입구, 작천정 삼거리, 교동삼거리, 삼남삼거리, 지내마을 앞, 오뚜기식품 앞 교차로 등 총 13개소이며, 보행 작동신호기와 병행 설치된 교차로는 13개소 중 9개소이다.

울산시와 진영국토관리사무소는 종합계약협정을 체결한 후 총 사업비 약 10억(진영국토 7억 원, 울산시 3억 원)을 들여 울산지방경찰청 등 관련 기관과의 협의를 거쳐 12월 말 사업을 완료한 뒤 시범 운영할 계획이다.
 

언양병원 앞[사진=울산시청제공]


시는 통행체계 변경에 익숙지 않은 주민들을 위해 경로당, 보건소 등 찾아가는 주민설명회와 현수막 설치, 홍보물 배포, 안내 요원 설치 등 사전 홍보를 추진할 예정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지능형 감응 신호제어시스템 구축이 완료되면 불필요한 신호 대기시간 감소와 혼잡을 완화해 교통소통 능력이 높아지고, 신호위반 및 무단횡단 등 교통사고 예방에도 큰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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