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젤은 20일 이사회를 열고 손지훈 동화약품 대표이사(53·사진)를 새 공동대표집행임원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손지훈 대표는 내년 1월 2일부터 심주엽 기존 대표(40)와 함께 공동으로 경영을 맡는다.
손지훈 대표는 1964년생으로 고려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보스턴대에서 경영석사과정(MBA)을 마쳤다. 미국계 다국적 제약사인 브리스톨마이어스스퀴브(BMS) 미국 본사, 동아제약 등에서 근무했다. 박스터코리아 대표를 거쳐 현재 동화약품 대표로 근무 중이다.
회사 관계자는 “글로벌 제약사업 전문가인 손지훈 대표 영입으로 휴젤의 해외 시장 확대가 가능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이사회는 201억5000만원을 들여 필러 제품 ’더채움’을 만드는 종속회사 아크로스의 주식 40만3000주를 추가 취득하기로 결정했다. 휴젤의 아크로스 지분율은 52.23%에서 65.06%로 증가한다. 종속회사 휴젤파마와 휴젤메디텍 합병승인안은 원안대로 의결했다. 합병일은 내년 1월 31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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