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구청장 박홍섭)는 서울시 25개 자치구를 대상으로 벌인 '2017년 교통수요관리 인센티브 사업 평가'에서 최우수구에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평가는 지난 1~10월 자치구가 추진한 기업체 수요관리, 교통유발부담금, 교통수요 중점관리, 특수시책 등 4개 분야 12개 세부지표에 대한 결과다.
분야별로 살펴보면 구는 교통수요관리에 대해 기업들을 대상으로 교통량 감축사업의 전체 설명회를 비롯해 간담회, 그룹회의를 실시, 적극적인 동참을 유도했다.
교통유발부담금은 부과에서 징수까지 세심히 진행해 1064곳에 총 46억4300만을 거뒀다. 아울러 97% 체납 압류율로 우수한 성과를 냈다.
내 차가 없어도 내 차처럼 사용하는 나눔카 사업을 벌여 교통수요를 관리했다. 나눔카사업 발굴단을 구성해 직접 찾아가는 방문행정도 펼쳤다.
이외 관내 교통유발 과다 시설물과 민관 거버넌스를 꾸려 '기업과 함께하는 대중교통 이용 캠페인'을 개최했다. 또 다양한 홍보매체를 활용해 교통량 감축에 나섰다.
박홍섭 구청장은 "교통유발부담금의 정확한 부과징수 및 교통량 감축 차원에서 교통수요 관리사업에 적극적으로 나선 결실"이라며 "인센티브는 쾌적한 교통환경 조성에 사용해 구민들에게 혜택이 돌아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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