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가 지난 21일 초량전통시장 상인회로부터 시장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감사패를 받았다.
부산항만공사는 지난 7월 7일부터 9월 10일까지 북항 재개발지역 내 해수온천 야외수영장을 조성·운영했다. 푸드존 내 초량전통시장 먹거리 부스 설치를 통해 이용객에게 다양한 먹거리 종류를 제공한 바 있다. 또한 운영 기간 내 8만5천여 명의 이용객에게 전통시장을 알리고 지역특산품인 어묵을 홍보했다.
김종진 초량전통시장 상인회장은 "우리나라 최초 항만 재개발사업인 부산항 북항재개발사업 지역 내 해수온천 야외수영장 운영을 계기로 초량전통시장을 시민들에게 널리 알릴 수 있었고, 초량전통시장이 부산을 대표하는 시장으로 발돋움할 기회가 됐다"고 감사의 뜻을 전달했다.
정현돈 부산항만공사 재개발사업단장은 "이번 교류를 통해 원도심과 교류를 활성화할 수 있었고, 앞으로 북항 재개발사업의 진행 과정 속에서 원도심과 연계한 지원·상생 전략을 마련하기 위해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BPA는 2008년부터 국내 최초의 항만재개발사업인 북항 재개발사업을 추진, 부산항 북항 일대(153만㎡)를 국제해양관광 거점으로 조성하고 있으며, 내년부터 재개발사업으로 조성되는 친수공간의 단계별 개장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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