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정청래 전 의원 트위터 & 박영선 의원 페이스북]
정봉주 전 통합민주당 의원이 문재인 정부 첫 특별사면에 포함되자 정청래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환영의 뜻을 밝혔다.
29일 정청래 전 의원은 자신의 트위터에 "]정봉주 특별사면, 눈물나게 환영한다] 진실이 거짓을 이길 수 없다. 지금은 진실이 감옥가지만 나중엔 거짓이 감옥 갈 것이다. 그가 구속되면서 한 말이 떠오른다. 그가 흘렸을 눈물을 생각하니 눈물나게 고맙고 환영한다. 그를 제대로 대접해준 문 대통령께 감사하다"라는 글을 올렸다.
이어 박영선 의원 역시 "올해 제겐 소망이 있었다. 그때가 꼭 오기를 기원하는 소망이다. 첫 번째 때는 정권교체! 이루어졌다. 두 번째 때는 정봉주 사면복권. 이것도 이루어졌다. 세 번째 때는 BBK. 다스의 주인이 밝혀지는 것. 세 가지 소망 중 두 개가 이루어지고 나머지 하나도 현재진행 중이니 정말 정말 감사해야 한다. 정봉주 사면복권. 10년을 기다렸다. 사필귀정의 결정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거듭 감사함을 전했다.
이날 정부는 정봉주 전 의원과 용산참사 관련자 25명을 포함 총 6444명에 대한 특별사면을 단행했다. 운전면허 취소·정지·벌점에 대한 특별감면 조치도 병행돼 총 대상자는 165만 명에 달한다.
대상자에는 이명박 전 대통령의 BBK 실소유주 의혹을 제기했다가 선거법 위반 혐의로 징역 1년을 선고받았던 정봉주 전 의원이 포함됐으나, 민중 총궐기 시위 주도 혐의로 징역 3년을 선고받았던 한상균 민주노총 위원장과 내란 음모 사건으로 복역 중인 이석기 전 통합진보당 대표는 특별사면 대상에서 제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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