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재난안전본부에 따르면 지난 29일 오후 9시 20분쯤 송죽동 442-14번지 일대 주택가 하수도에서 기름 냄새가 난다는 주민신고가 연이어 접수돼 시, 소방서, 경찰 관계자 38명이 현장에 출동해 냄새가 나는 곳으로 추정되는 우수관과 하수관을 밤새 조사했다.
조사 결과 이날 오전 8시 30분쯤 냄새 발생 지역으로부터 350m 떨어진 수원시 장안구에 있는 한 대중목욕탕서 연료 용도 보관용으로 사용 중인 지하탱크(용량 11,500리터)에서 경유 100ℓ가 유출된 것으로 확인됐다.
수원 목욕탕서 경유 100ℓ가 유출된 것은 29일 완전충유 후 탱크부식으로 소량의 기름이 누출된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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