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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만기 정기예금 금리 2%대 육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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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애신 기자
입력 2017-12-31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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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만기 정기예금 금리가 연 2%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 기준금리 인상을 반영한 결과다.

31일 한은의 금융기관 가중평균 금리를 보면 11월 기준 12개월 만기 예금은행 신규 정기예금 금리는 연 1.96%다.

이는 2015년 3월(2.01%) 이래 2년 8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전체 정기예금 금리는 연 1.74%다. 2%대 금리 정기예금 비중도 39.4%로 전달(13.1%)에 비해 3배 늘었다. 2015년 2월(69%) 이후 가장 높다. 이에 반해 1%대 금리 정기예금은 59%로 줄었다.

올해 9월까지만 해도 2%대 정기예금을 찾기 어려웠다. 10월 한은의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자 예금과 대출금리가 미리 인상됐다.

한편, 올해 정기예금은 6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다. 1월부터 10월까지 예금은행 정기예금은 622조3074억원이다. 이는 2011년 10월 말 기준 69조4797억원(13.8%) 증가한 데 이어 규모와 증가율에서 모두 최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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