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해철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설명하기 위해서는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과 문재인 대통령을 빼놓을 수 없다.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민변) 소속으로 활동하며 노동자와 인권을 침해받는 사람 등 소외계층과 약자들을 위한 변호활동을 하던 중 1993년 법무법인 ‘해마루’에서 노 전 대통령과 함께 변호사 활동을 한 것이 인연의 시작이었다.
2002년 대선 때 노무현 후보를 지원하는 변호사 모임(노변모)를 결성하고 법률지원단을 구성하여 간사로 활동한 것이 현실정치에 발을 들여놓는 계기가 됐다. 노 대통령 당선 이후 당시 43세라는 나이로 최연소 민정수석으로 발탁돼 3년 8개월 동안 청와대에서 국정운영 경험을 했다.
전 의원은 “참여정부의 가치는 평화, 인권, 균형발전, 민주주의였다”면서 “2007년 참여정부 말기 노 대통령을 보좌했던 사람들이 현실 정치에 진출, 참여정부의 가치를 계승해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돼 정치를 시작했다”고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에 대해서도 “당연히 노무현 대통령의 가치를 구현할 적임자”라면서 “자연스럽게 함께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전 의원은 인터뷰 내내 여러 차례 나왔던 이른바 ‘3철’과 관련, “하도 내성이 생겨서 담담하다”면서도 다양한 감정이 교차하는 듯한 표정을 지었다.
시작은 ‘친노(친노무현)’였다. 그는 “우연히 이름에 ‘철’자가 들어가서 그렇게 된 것인데 공격을 하기 위한 악의적인 프레임이었다. 앞에 있으면 ‘친노 패권’, 뒤에 있으면 ‘비선실세’라고 불렸다”고 전했다.
전 의원은 “실제 2012년 대선 경선을 이기고 났더니, 갑자기 ‘3철은 물러나라’고 해서 백의종군을 선언하고 물러났다”면서 “국회 입성 후 지금까지 선출직인 최고위원을 빼고는 아무런 당직을 맡아보지 못했다”고 억울함을 토로했다.
그러면서도 “전해철을 얘기하려면 두 분(노무현·문재인)을 얘기하지 않을 수가 없다”고 했다.
전 의원은 “나는 10년 넘게 그 분들이 좋을 때나 안 좋을 때나 함께했다”면서 “노 전 대통령을 모셨고, 문 대통령을 보좌해 정권교체를 이룬 데 대해 엄청난 자부심을 느낀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개인의 의사는 존중하는 것이 맞다”고 전제한 뒤, 현실정치와 거리를 두고 있는 ‘2철’에 대해서도 자신의 생각을 털어놨다.
이호철 전 청와대 민정수석은 주변의 권유에도 부산시장 불출마를 선언했고, ‘양비’ 양정철 전 청와대 홍보기획비서관은 해외를 떠돌다가 북 콘서트를 이유로 일시 귀국했다.
전 의원은 “이호철 전 수석 경우에는 워낙 얽매이는 것을 싫어하는 자유인이라 선뜻 어떤 일을 맡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양 전 비서관에 대해서는 “측근의 존재는 의사결정구조가 왜곡되거나, 지나친 쏠림현상 등 폐해가 나타나게 할 수 있지만 충분히 극복이 가능하다”면서 “양 전 비서관은 선출직이든 임명직이든 일을 하는 것이 필요하지 않나 싶다”고 말했다.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민변) 소속으로 활동하며 노동자와 인권을 침해받는 사람 등 소외계층과 약자들을 위한 변호활동을 하던 중 1993년 법무법인 ‘해마루’에서 노 전 대통령과 함께 변호사 활동을 한 것이 인연의 시작이었다.
전 의원은 “참여정부의 가치는 평화, 인권, 균형발전, 민주주의였다”면서 “2007년 참여정부 말기 노 대통령을 보좌했던 사람들이 현실 정치에 진출, 참여정부의 가치를 계승해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돼 정치를 시작했다”고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에 대해서도 “당연히 노무현 대통령의 가치를 구현할 적임자”라면서 “자연스럽게 함께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전 의원은 인터뷰 내내 여러 차례 나왔던 이른바 ‘3철’과 관련, “하도 내성이 생겨서 담담하다”면서도 다양한 감정이 교차하는 듯한 표정을 지었다.
시작은 ‘친노(친노무현)’였다. 그는 “우연히 이름에 ‘철’자가 들어가서 그렇게 된 것인데 공격을 하기 위한 악의적인 프레임이었다. 앞에 있으면 ‘친노 패권’, 뒤에 있으면 ‘비선실세’라고 불렸다”고 전했다.
전 의원은 “실제 2012년 대선 경선을 이기고 났더니, 갑자기 ‘3철은 물러나라’고 해서 백의종군을 선언하고 물러났다”면서 “국회 입성 후 지금까지 선출직인 최고위원을 빼고는 아무런 당직을 맡아보지 못했다”고 억울함을 토로했다.
그러면서도 “전해철을 얘기하려면 두 분(노무현·문재인)을 얘기하지 않을 수가 없다”고 했다.
전 의원은 “나는 10년 넘게 그 분들이 좋을 때나 안 좋을 때나 함께했다”면서 “노 전 대통령을 모셨고, 문 대통령을 보좌해 정권교체를 이룬 데 대해 엄청난 자부심을 느낀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개인의 의사는 존중하는 것이 맞다”고 전제한 뒤, 현실정치와 거리를 두고 있는 ‘2철’에 대해서도 자신의 생각을 털어놨다.
이호철 전 청와대 민정수석은 주변의 권유에도 부산시장 불출마를 선언했고, ‘양비’ 양정철 전 청와대 홍보기획비서관은 해외를 떠돌다가 북 콘서트를 이유로 일시 귀국했다.
전 의원은 “이호철 전 수석 경우에는 워낙 얽매이는 것을 싫어하는 자유인이라 선뜻 어떤 일을 맡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양 전 비서관에 대해서는 “측근의 존재는 의사결정구조가 왜곡되거나, 지나친 쏠림현상 등 폐해가 나타나게 할 수 있지만 충분히 극복이 가능하다”면서 “양 전 비서관은 선출직이든 임명직이든 일을 하는 것이 필요하지 않나 싶다”고 말했다.
◆ 전해철 의원 프로필
△1962년 전남 목포 출생 △고려대 법학과 졸업 △제19기 사법연수원 수료 △대한변호사협회 인권위원 △민변 언론위원회 위원장 △의문사 진상규명위원회 위원 △노무현 정부 청와대 민정수석 △민주당 원내부대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정무위원회 간사 △국회 개헌특위 위원 △더불어민주당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경기도당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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