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과 외국인이 주식을 대거 팔아치운 탓이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에서 국채 금리 상승으로 주요 지수가 부진한 흐름을 보인 것도 악재였다.
김병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공개 이후 미 국채 금리가 4년 만의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어 "다음 주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의 의회 증언이 예정돼 있어 관망심리는 더 이어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 삼성전자(-1.10%), SK하이닉스(-1.30%), 현대차(-1.88%), POSCO(-1.24%), NAVER(-0.72%) 등이 약세로 마감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4.24%)와 LG화학(0.53%)은 상승했고, 셀트리온은 보합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36포인트(0.61%) 내린 870.22로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937억원, 43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개인만 905억원을 순매수했다.
시총 상위주 중에선 셀트리온헬스케어(-1.42%), 신라젠(-0.11%), 바이로메드(-0.86%) 등이 내렸다.
10위권에서 메디톡스(0.02%)와 포스코켐텍(0.42%)만 소폭 올랐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