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배현진 자유한국당 입당에"적폐정권 주구들 설 자리 잃자 끌어와..아이콘들이 본진으로 돌아가"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이광효 기자
입력 2018-03-08 17:55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적폐대로의 끝에는 낭떠러지"

[사진=MBC 제공]배현진 전 앵커가 자유한국당에 입당했다.

MBC에 사직서를 제출한 배현진(34) 전 MBC 뉴스데스크 앵커가 자유한국당에 입당할 예정인 것에 대해 정의당은 맹비난했다.

정의당 김동균 부대변인은 8일 발표한 논평에서 배현진 자유한국당 입당에 대해 "자유한국당이 배현진 전 MBC앵커와 길환영 전 KBS 사장을 영입해 이번 재보궐선거에 전략공천한다는 소식이 들린다"며 "적폐의 아이콘들이 적폐의 본진으로 돌아가는 것이니 놀랄 일은 아니다. 두 사람의 면면은 국민들께서 매우 잘 알고 계실테니 다시 언급하지는 않겠다. 자숙해야 마땅함에도 정치권 입성으로 인생역전을 해보겠다는 두 사람의 처신이 매우 아쉽다"고 말했다.

김동균 부대변인은 "어쨌든 적폐정권의 주구로 활약하던 인물들이 설 자리를 잃자마자 끌어오는 의리와, 국민들이 적폐청산을 요구하든말든 즈려밟고 가겠다는 줏대는 눈여겨볼만하다"며 "다만 자유한국당은 적폐인사들을 잔뜩 태우고 적폐대로를 쭉 달리겠다는 망나니 폭주 정신으로 국민들의 선택을 기대하진 말기 바란다. 적폐대로의 끝에는 낭떠러지뿐인 만큼 종국에 후회는 없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배현진 자유한국당 입당은 자유한국당이 8일 6·13 지방선거와 함께 실시될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를 위해 길환영 전 KBS 사장과 배현진 전 앵커를 영입해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