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김동균 부대변인은 8일 발표한 논평에서 배현진 자유한국당 입당에 대해 "자유한국당이 배현진 전 MBC앵커와 길환영 전 KBS 사장을 영입해 이번 재보궐선거에 전략공천한다는 소식이 들린다"며 "적폐의 아이콘들이 적폐의 본진으로 돌아가는 것이니 놀랄 일은 아니다. 두 사람의 면면은 국민들께서 매우 잘 알고 계실테니 다시 언급하지는 않겠다. 자숙해야 마땅함에도 정치권 입성으로 인생역전을 해보겠다는 두 사람의 처신이 매우 아쉽다"고 말했다.
김동균 부대변인은 "어쨌든 적폐정권의 주구로 활약하던 인물들이 설 자리를 잃자마자 끌어오는 의리와, 국민들이 적폐청산을 요구하든말든 즈려밟고 가겠다는 줏대는 눈여겨볼만하다"며 "다만 자유한국당은 적폐인사들을 잔뜩 태우고 적폐대로를 쭉 달리겠다는 망나니 폭주 정신으로 국민들의 선택을 기대하진 말기 바란다. 적폐대로의 끝에는 낭떠러지뿐인 만큼 종국에 후회는 없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배현진 자유한국당 입당은 자유한국당이 8일 6·13 지방선거와 함께 실시될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를 위해 길환영 전 KBS 사장과 배현진 전 앵커를 영입해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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