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노르딕스키 간판 신의현이 2018 평창동계패럴림픽(장애인올림픽) 한국의 첫 메달 주인공이 됐다.
신의현은 11일 강원도 알펜시아 바이애슬론 센터에서 열린 평창패럴림픽 장애인 크로스컨트리스키 남자 15㎞ 좌식 종목에서 42분28초9를 기록해 값진 동메달을 획득했다.
이번 대회 한국 대표팀의 첫 번째 메달이자, 역대 동계패럴림픽에서 나온 한국의 세 번째 메달이다. 한국은 2002년 솔트레이크시티 대회에서 장애인 알파인스키 한상민이 은메달, 2010년 밴쿠버 대회에서 휠체어 컬링 대표팀이 은메달을 획득했다. 동메달은 이번이 처음. 아직 금메달은 나오지 않았다.
신의현은 29명의 출전 선수 중 28번째로 출발해 첫 3.8㎞구간까지 10분54초3으로 5위를 달리다 5.92㎞ 구간에서 4위로 뛰어올랐고, 12.99㎞ 구간에서 중국의 쟁팽을 제치고 3위로 올라 감격적인 메달을 목에 걸었다.
금메달은 41분37초0을 기록한 우크라이나 막심 야로비가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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