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완 밴드·에일리·발레리나 고아라, 2018 평창동계패럴림픽 폐회식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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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성민 기자
입력 2018-03-18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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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25일 평창 올림픽스타디움에서 평창동계올림픽 폐막식 불꽃이 피어 오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대한민국 평창에서 치러졌던 지구촌 겨울 스포츠 축제의 대단원을 마무리하는 2018 평창 동계 패럴림픽대회 폐회식이 다양한 문화 행사로 꾸며진다. 

2018 평창 동계 패럴림픽대회 폐회식이 18일 오후 8시 평창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진행된다. 폐회식은 개회식을 이끌었던 이문태 총감독과 고선웅 연출의 지휘아래 총 3개의 문화공연이 공식행사와 더불어 펼쳐진다.

문화공연엔 김창완 밴드와 청각장애인 발레리나 고아라, 시각장애인 피아니스트 김예지, 카운터테너 이희상, 가수 에일리, 배희관 밴드 등이 다양한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시각장애인을 위한 장면해설 서비스(FM 리시버 배포)를 비롯한 점자 리플렛, 청각장애인을 위한 수어통역 서비스(스타디움 전광판)가 제공되며, 스타디움 내 300여석의 장애인석과 화장실도 장애인 이용에 지장이 없도록 준비했다. 패럴림픽 선수들을 위해 무대 바로 앞쪽으로 의자와 휠체어를 놓을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됐다.

조직위는 패럴림픽 개회식과 마찬가지로, 폐회식을 찾는 모든 관람객들에게 추위 극복을 위해 판초우의와 무릎담요, 핫팩방석, 손핫팩, 발핫팩, 모자 등 6종의 방한용품을 지급한다. 조직위 관계자는 “다행히 폐회식 당일 저녁 큰 추위는 없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야외에서 장시간 노출되는 점을 고려할 때, 관중 스스로가 개인 방한 대책을 준비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밝혔다.

조직위 기상예보센터는 폐회식일인 18일 오후 기온은 2 ~ 6℃, 풍속은 2 ~ 5m/s, 체감온도는 –2 ~ 5℃의 분포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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