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평창동계패럴림픽(장애인올림픽) 4위의 성적을 내며 감동을 안긴 휠체어 컬링대표팀 ‘오벤저스’가 격려금 5000만원을 받는다.
스포츠 브랜드 휠라코리아는 21일 “평창동계패럴림픽에서 활약한 스킵 서순석, 리드 방민자, 세컨드 차재관, 서드 정승원, 이동하로 구성된 휠체어 컬링대표팀에 격려금 5000만원을 전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휠라는 대한장애인컬링협회를 통해 격려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대표팀 5명의 성(姓)가 모두 달라 ‘오벤저스’라는 별명으로 불린 휠체어 컬링대표팀은 이번 대회 예선에서 9승2패의 뛰어난 성적으로 전체 12개 출전 팀 가운데 1위로 4강에 진출했지만, 아쉽게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지난 2012년부터 대한컬링경기연맹과 공식 후원 협약을 체결해 컬링대표팀을 후원 중인 휠라는 ‘휠체어 컬링’과도 오랜 인연을 맺어왔다. 2013년과 2014년, 휠라배 전국 휠체어컬링대회를 후원한데 이어, 이번 평창동계패럴림픽 휠체어 컬링대표팀에 경기복을 지원했다.
휠라는 “이번 대회에서 최선을 다해 메달만큼 값진 4위의 성적으로 국민들에게 큰 감동을 전한 휠체어 컬링대표팀의 선전에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이들의 열정을 더욱 응원하려는 취지에서 이번 격려금 지급을 결정하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앞서 휠라는 지난달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사상 최초로 은메달을 획득한 여자 컬링대표팀의 활약에 감사한 마음을 담아 포상금 1억2000만원을 지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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