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엠아이 나눔원정대는 최근 캄보디아 씨엠립 외곽에 위치한 초등학교와 고아원을 방문해 교육 및 보육환경 개선을 위한 시설 보수활동을 펼치고 물품을 전달했다. 2015년에 이어 두 번째로 조직된 나눔원정대는 팀장급 이상 임직원으로 구성됐다.
캄보디아는 활발한 경제 교류로 발전 중이지만 씨엠립 외곽은 여전히 빈곤지역이 대다수다. 황무지 한복판 낡은 건물이 학교나 아동 보호시설로 사용되면서 아이들은 신체적 보호나 문화적 혜택을 누리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아이엠아이는 2015년 1기 봉사단 파견으로 인연을 맺은 이 지역을 다시 찾아 나눔의 손길을 전했다.
나눔봉사단은 3년 전 방문한 ‘따 포오크 초등학교’를 다시 찾아 낙후된 시설을 보수했다. 인근에 새로 문을 연 ‘메타까루나 크로벨 학교’에서는 울타리 및 건물 보수작업에 참여해 교육환경 개선에 힘을 보탰다. 또한 2015년 자매결연을 맺은 고아원을 방문, 아이들과 즐거운 시간을 갖고 의류, 문구, 의약품, 운동용품 등 물품도 전달했다.
김정식 아이엠아이 대표는 “먼 타지에서 진행하는 봉사 활동이 체력적으로 부담이지만 서로 격려하며 힘을 합쳐 뜻 깊은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국내외 유관 단체와 협력해 국내뿐 아니라 도움의 필요한 해외지역에도 지속적인 나눔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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