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후이저우시는 9일 서울 밀레니엄 힐튼 호텔에서 한중(후이저우)FTA산업단지 한국유망기업 유치를 위한 설명회를 개최했다.
광둥성 상무청과 후이저우시가 주관하고 한국산업통상자원부, 코트라, 한중기업가협회 등 국내의 기관, 단체가 후원한 이번 설명회는 후이저우시 천이웨이 서기를 비롯한 광둥성 여러 도시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한국과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는 후이저우시는 한중(후이저우)FTA산업단지에 대한 한국기업의 투자와 협력을 끌어내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행사에서는 주한 중국대사관 관계자가 한중 양국 경제협력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했고 산업통상자원부와 코트라는 중국진출 한국기업의 애로사항을 함께 나눴다.
한중 양국은 자유무역협정에 따라 양국 정부가 각각 지정하는 산업단지에 다양한 정책적 혜택을 제공하기로 했다. 한국에서는 새만금단지, 중국에서는 산둥성 옌타이, 장쑤성 옌청, 광둥성 후이저우가 최종 승인을 받았다.
후이저우시 관계자는 “우수한 기술을 보유한 한국 기업들은 후이저우시의 특별지원을 받아 중국 시장에서 우월적이고 선제적인 기회를 얻을 수 있게 될 것”이라며 “이번 기회를 통해 대기업 및 유망기업들의 적극적인 진출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행사를 후원한 한중기업가협회는 한중 기업간의 산업단지 투자개발, 세미나, 설명회 등의 각종 교류 행사를 통해 한중 양국 기업발전을 위해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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