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종목분석] "LG전자 추가적인 주가 하락 제한적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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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재 기자
입력 2018-06-27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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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TB證 목표가 14만원에서 12만원으로 하향 조정

KTB투자증권이 현재 LG전자의 주가에 대해 추가적인 하락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평가했다.

27일 KTB투자증권에 따르면 올해 2분기 LG전자의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26.6% 줄어든 8133억원으로 추정된다. 같은 기간 예상 매출액은 6.3% 늘어난 16조821억원이다.

월드컵 개막과 신제품 출시로 인해 마케팅 비용이 늘어나며 실적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동주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TV사업부문의 마케팅비는 늘었지만 프리미엄 상품 판매 호조와 원가 절감으로 10%대 이익률은 유지할 것"이라며 "모바일사업 역시 G7 씽큐 출시에 따른 마케팅비 증가로 적자 폭 확대가 예상된다"고 전했다.

최근 주가 하락의 주요 원인이 액정표시장치(LCD) 업황 악화에 따른 것이라는 견해도 나온다. 계열사인 LG디스플레이의 실적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이유에서다.

이동주 연구원은 "목표주가를 기존 14만원에서 12만원으로 하향 조정한다"며 "다만 업황 훼손은 아니기 때문에 현재 주가 수준은 과도하게 낮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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