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KTB투자증권에 따르면 올해 2분기 LG전자의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26.6% 줄어든 8133억원으로 추정된다. 같은 기간 예상 매출액은 6.3% 늘어난 16조821억원이다.
월드컵 개막과 신제품 출시로 인해 마케팅 비용이 늘어나며 실적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동주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TV사업부문의 마케팅비는 늘었지만 프리미엄 상품 판매 호조와 원가 절감으로 10%대 이익률은 유지할 것"이라며 "모바일사업 역시 G7 씽큐 출시에 따른 마케팅비 증가로 적자 폭 확대가 예상된다"고 전했다.
이동주 연구원은 "목표주가를 기존 14만원에서 12만원으로 하향 조정한다"며 "다만 업황 훼손은 아니기 때문에 현재 주가 수준은 과도하게 낮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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