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새 당대표 이해찬은 어떤 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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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락연설하는 이해찬 신임 대표 [사진=연합뉴스]

수락연설하는 이해찬 신임 대표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새로운 당대표에 7선 이해찬 의원이 뽑혔다.

이 신임 대표는 25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제3차 전국대의원대회에서 42.88%의 득표율로 선출됐다. 송영길 후보는 30.73%, 김진표 후보는 26.39%의 득표율을 보였다.

이 신임 당대표는 후보 정견발표에서 "5당 대표 회담을 조속히 개최하면 좋겠다. 국민들을 위한 최고 수준의 협치를 추진하겠다"며 "사심이 없어야 공정할 수 있다.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위해 강한 민주당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생애

이 신임 당대표는 1952년 7월 10일 충청남도 청양군에서 출생했다. 그는 서울대학교를 두 번 입학한 이력이 있는데 1971년 서울대학교 섬유공학과에 진학했으나 적성에 맞지 않아 자퇴하고 1972년 서울대학교 사회학과로 재입학했다.

1972년 유신 선포를 계기로 학생운동에 뛰어들었고 1974년 민청학련 사건으로 투옥돼 약 1년을 복역하고 출소했다. 이후 생계를 위해 무역회사에 다니거나 동아일보 해직 기자들이 차린 번역실에서 번역일을 하기도 했다. 출판일을 익히려 범우사에서 일하기도 했으며 1979년에는 돌배게 출판사를 창업했다.

정계

평화민주당에 입당해 1988년 국회의원 총선거에 서울 관악구 평민당 후보로 당선돼 정치계에 본격적으로 발을 들인다. 이후 5회 연속 관악을 국회의원 당선됐고 현재 7선 의원으로 활동을 하고 있다. 이후 국민의 정부 시절 교육부 장관, 참여정부 시절 국무총리를 지냈으며, 진보진형의 대표적인 선거 전략가로 유명하다. 김대중 전 대통령, 故 노무현 전 대통령, 문재인 대통령의 대선 선거 전략에 관여하고 대선에 승리하면서 '킹 메이커'라는 별명도 얻었다. 이 신임 당대표 지지자 사이에서는 '해찬들', '대장부엉이', '찬들이형'이라는 애칭으로 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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