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성남시(시장 은수미)와 구리시가 오는 27일 오후 3시 구리시민스포츠센터에서 드림스타트 배 축구대회를 연다.
이날 대회는 두 지자체가 운영 중인 드림스타트 사업 대상 아동들의 승리욕과 투지, 단결력을 다지기 위해 열린다.
성남시 아동 22명, 구리시 아동 25명 등 모두 47명이 선수로 뛴다. 경기는 초등 저학년 간 시합과 고학년 간 시합으로 나눠 진행된다.
저학년은 성남시와 구리시 드림스타트 아동이 섞인 청군과 백군의 축구경기로 진행된다.
고학년은 드림스타트 우승기를 놓고 ‘성남 유드림 FC’ 선수단과 ‘구리 드림 하이킥’ 선수단이 축구 경기를 치른다.
성남 유드림 FC는 성남시민프로축구단의 왕다빈 코치가 2년간 축구를 지도해온 어린이 선수들로 구성돼 있다.
선전을 기원하기 위해 성남 선수단 가족과 코치, 업무관계자 등 65명이 원정 응원을 하러 간다.
드림스타트는 취약계층 아동(0~12세)과 가족에게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제공해 아동이 건강하고 행복한 사회구성원으로 자라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허은 성남시 아동보육과장은 “성남시 드림스타트 축구 선수들이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맘껏 발휘해 멋진 승부를 펼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성남지역 대상 아동은 418가구의 630명, 구리지역 대상 아동은 313가구의 462명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