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문화재단 단원 김홍도 콘텐츠 활용한 해외전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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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박재천 기자
입력 2018-11-09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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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안산문화재단 제공]


경기 안산문화재단(이사장 윤화섭)이 단원 김홍도 콘텐츠를 활용한 해외展 <단원 김홍도, 길을 떠나다>를 오는 16일부터 6일간 중국 연태시 연태화원에서 선보인다.

<단원 김홍도, 길을 떠나다>는 안산의 중요한 문화 자산인 ‘단원 김홍도’의 작품세계를 재해석한 국악, 미디어아트, 무용이 결합된 콘텐츠를 모아 전시와 공연으로 구성한 융복합 프로젝트다.

이는 지역 고유의 우수한 문화자원을 발굴하고 국제교류 활동을 지원, 지역 문화 콘텐츠의 확산에 기여하기 위한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의 「2018년 지역 우수 문화교류 콘텐츠 발굴·지원」사업을 통해 진행된다.

특히 이번 해외 교류는 안산의 해외 자매∙우호 도시인 중국 연태시와 함께 진행하며 의미를 더한다.

이번 연태에서의 단원 김홍도 콘텐츠 해외展은 단원의 눈으로 바라본 조선 후기의 거리 풍경인 단원 김홍도의 영인본과 그의 작품세계를 반영한 현대 작가의 작품을 전시 한다.

단원의 뛰어난 관찰력과 해학이 돋보이는 《행려풍속도병》 영인본과 평안도 관찰사 부임을 환영하기 위해 베풀어진 연회의 모습을 담고 있는 《평안감사향연도(平安監司饗宴圖)》 영인본이 전시된다. 또 단원 김홍도의 작품을 모티브로 설치, 조각, 3D 그래픽영상 등 새로운 작품을 선보였던 이이남과 차동훈, 조환 등 현대미술작가들의 작품들도 함께 구성될 예정이다.

한편 재단은 이번 사업을 통해 안산의 우수한 문화적 자산과 문화콘텐츠를 알리고, 국제교류 기반을 다져 글로벌 문화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첫 시도로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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