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중국발 오염물질의 유입으로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미세먼지가 짙게 나타날 전망이다.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이날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12개 지역의 초미세먼지(PM 2.5) 농도가 '나쁨'(36∼75㎍/㎥) 수준일 것으로 예보됐다. 전남, 부산, 울산, 경남은 '보통'(16∼35㎍/㎥), 제주는 '좋음'(0∼15㎍/㎥) 범위에 들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에서 발생한 미세먼지가 대기 정체로 축적된 상태에서, 15일 밤부터 국외 오염물질이 유입돼 대기 질이 더 나빠질 것이라는 게 국립환경과학원의 설명이다. 15일 오후 4시 한반도 주변의 기류가 서풍으로 바뀌기 시작하면서, 최근 중국 일부 대도시에서 기승을 부리고 있는 스모그의 영향을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환경부 관계자는 "중국의 초미세세지 농도가 높은 것은 사실이지만 국외 요인이 모두 중국이라고 단정할 수는 없다"고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진 이 날은 오후 4시까지 하루 평균 초미세먼지 농도가 광주(38㎍/㎥), 경기(37㎍/㎥), 충남(43㎍/㎥), 전북(41㎍/㎥)에서 '나쁨' 수준으로 나타났다.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이날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12개 지역의 초미세먼지(PM 2.5) 농도가 '나쁨'(36∼75㎍/㎥) 수준일 것으로 예보됐다. 전남, 부산, 울산, 경남은 '보통'(16∼35㎍/㎥), 제주는 '좋음'(0∼15㎍/㎥) 범위에 들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에서 발생한 미세먼지가 대기 정체로 축적된 상태에서, 15일 밤부터 국외 오염물질이 유입돼 대기 질이 더 나빠질 것이라는 게 국립환경과학원의 설명이다. 15일 오후 4시 한반도 주변의 기류가 서풍으로 바뀌기 시작하면서, 최근 중국 일부 대도시에서 기승을 부리고 있는 스모그의 영향을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환경부 관계자는 "중국의 초미세세지 농도가 높은 것은 사실이지만 국외 요인이 모두 중국이라고 단정할 수는 없다"고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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